광양경제청, 태안 해양오염사고 피해복구 지원 나서
- 직원 30여명, 천리포 해안가 바위·자갈 등 일일이 닦아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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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백옥인)에서는 21일, 원유 유출사고로 피해를 입은 태안군 소안면 천리포를 찾아가 피해복구 지원 활동을 펼쳤다.
금번 봉사활동은 유조선 충돌사고로 원유가 태안 앞바다를 덮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로하고, 널리 퍼져있는 원유를 수거해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경제청 직원 30여명이 참여하였다.
지난 1995년 여수 앞바다 씨프린스호 기름유출 사고를 겪었던 직원들은 이번 사고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주민들의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기에 잘 닦이지 않은 바위와 자갈을 닦아 내는데 온 힘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봉사활동에 참가한 직원들은 한결같이 “워낙 피해가 심해 아무리 닦아 내도 끝이 없었다”며 “기회가 되면 조만간에 다시 찾아가 봉사활동을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문의 : 기획총무부 총무과(과장 조용익, 담당 박정재 전화 760-5060)
※ 사진첨부